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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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선을 더 넘은 건 맞음.
처음에는 남편 출장 갔을 때만 연락하자고 해놓고 나중엔 집에 있는 날도 메시지를 보냈음.
내가 쓰레기 버리러 잠깐 나오라고 한 적도 있었고. 우리 동은 분리수거장이 바로 뒤쪽이라 잠깐 나오는 게 어렵진 않았음.
그 여자가 종량제 봉투 들고 나왔는데 내가 진짜 쓰레기까지 갖고 나왔냐고 했다가 그럼 빈손으로 나가냐고 한 소리 들음.
들어가기전에 계단에서 따먹었는데 자꾸 센서등 들어와서 개쫄리더라. 근데 사정하니까 현타와서그런지 내가 뭐 하고 있나 싶더라.
그날 밤에 그 여자가 이제 이런 식으로 부르지 말라고 함.
알겠다고 했고 그 뒤로는 안 불렀음. 근데 그 말을 듣기 전에 내가 알아서 안 했어야 됐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