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와이프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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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필 그날 외근 나갔다가 세네시간 일이 일찍 끝나서 거의 3시간동안 내가 기다렸다가 픽업가야되니까 아 괜히 데려간다 그랬나 하고 엄청 후회되는거야 갑자기 아 지금이라도 연락해서 일있어서 안된다고 핑계대고 집에 갈까 하고 엄청 고민하다가 일단 친구 집으로 갔어. 걔네 집 앞에 주차해놓고 아 어떡하지 고민하고있는데 갑자기 친구 와이프가 운전석 창문을 노크하네? 자기 장보러 왔다가 들어가는 길인데 왜 여기서 있냐고 들어가자고 하는거야 아 빼박 기다렸다가 데려가야 하는 구나 싶어서 따라 들어갔지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고 얘는 주방에서 커피타고 있었어. 화장기도 없고 머리 질끈 묶은 모습인데 그날 따라 이상하게 친구와이프가 새롭게 보이는거야 노출있는 옷도 아니고 그냥 가디건에 롱치마 입고 있는데 치마 밑으로 보이는 종아리나 발이 예쁘게 보이고 막 그래 갑자기? 그때 까지만해도 그냥 그렇구나 했어